▶ 하룻밤새 식당·피자가게 등 유리창 깨고 물건 훔쳐가
볼티모어 남부 지역에서 불과 하룻밤새 다수의 차량과 업소를 터는 등 30여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볼티모어 경찰에 따르면 이스트 몽고메리 스트릿 선상에서 지난 12일 하룻밤새 차량 절도범들이 13대의 차량 유리창을 깨거나 문을 연뒤 차안에 둔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등 페더럴 힐 지역에서 35건의 파손 사건이 발생했다.
한 피해자는 “길가에 세워 뒀던 차량 2대의 전면 유리창이 완전히 박살나고 차 안에 있는 금품이 털렸다”며 “또 차안에 있던 푼돈도 훔쳐 갔다”고 말했다.
또 라이트 스트릿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도 새벽 3시30분경 전면 유리창이 깨지고 식당 안에 있던 여러 물건들이 도난당했으며, 약 2시간 후에는 사우스 하노버 스트릿의 파파 존스 피자 업소도 유리창이 깨지고 업소 안에 있던 음료수가 바닥에 흥건히 뿌려져 있는 등 피해를 입었다.
현재 이번 범죄 용의자들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범행 시간과 수법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측은 “지난 2년동안 볼티모어 시 전반적으로 강력 사건과 재산 범죄 등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페더럴 힐과 다운타운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큰 문제”라며 “이들 우범 지역에 대한 새로운 단속 전략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