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한인회,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 발족
▶ 9월 13일 하워드고교서…대회장 이세희 회장

메릴랜드한인회의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성공적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메릴랜드 한인사회 최대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9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워드고교에서 열린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는 제47회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인사회가 전통의 뿌리를 딛고 더 높이 비상하자는 의지를 담아 ‘뿌리와 날개가 창공을 날다’를 주제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수화 회장은 “지난해 ‘뿌리와 날개’를 다진 축제에 이어 올해는 다 함께 창공으로 비상할 때”라며 “메릴랜드 지역 한국학교, 체육협회, 한국문화예술원 등 30여 단체와 1, 2, 3세대가 다 같이 협력해 큰 울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14일 콜럼비아 소재 한인회관에서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를 발족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회장은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이 맡았다. 준비위원장은 신명화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 이사장, 프로그램 디렉터는 크리스찬 오, 준비위원은 청년분과(분과장 박건우) 임원들이다.
준비위는 ‘K-문화 3.0’을 핵심 콘셉트로 오감(시각, 후각, 촉각, 청각, 미각)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K-문화 3.0’은 2020년대 한류 콘텐츠가 OTT(인터넷을 통해 영화, 드라마, 방송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퍼져나가는 것을 뜻한다. 1990년-2000년대 ‘K-문화 1.0’을 이끈 것은 드라마와 대중가요였고, ‘K-문화 2.0’은 SNS와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사용자 중심의 2010년대를 이른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K-팝 및 댄스, 사생대회(최은희 디렉터), 시니어 장기자랑(이창성 MD가요동우회장), 오징어 게임, 트로트 무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웹툰·AR 체험존 등 한국 문화 체험, 먹거리 장터, 홍보 부스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준비위는 이날 홍보 웹사이트 개설, 부스 신청, 푸드 트럭 운영, 후원사 모집, 각종 퍼밋 및 보험 예산 등 전반적인 준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명화 준비위원장은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 문화와 전통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한인 사회 결속력 강화 및 지역 사회와의 교류 증진을 목표로 한다”며 “K-컬쳐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체험의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