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음모론 남성 범행
▶ 뉴욕 맨해튼선 3명 부상
백신 음모론을 추정하던 남성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 총기를 난사해 이를 저지하던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 또 뉴욕에서는 중심 관광구역인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총격으로 3명이 부상하는 등 주말 동안 충격적인 총격사건이 잇따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애틀랜타의 CDC 본부에서 한 남자가 총기를 꺼내 난사했다. 이 남자는 CDC 건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에 제지당한 뒤 건너편에 있던 약국으로 이동한 뒤 갑자기 총기를 꺼내 난사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이 총에 맞고 숨졌다.
범인은 애틀랜타 근교 출신의 30세 남성 패트릭 화이트로, 그는 평소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있었고 정신질환을 호소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특히 범인은 자신의 건강상 문제의 원인이 코로나19 백신에 있다고 생각하고 평소 여기에 매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미국의 감염병 대처를 총괄하는 CDC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뉴욕 맨해튼 중심부인 타임스스퀘어에서는 9일 새벽 1시30분께 총격 사건이 일어나 19세 남성과 근처에 있던 65세 남성이 하반신에 총상을 입고 18세 여성이 목에 찰과상을 입는 등 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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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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