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의 홈런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강타자 오타니 쇼헤이(31)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서 8회초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시즌 42호를 기록해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이날 다저스는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⅔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하고 6실점 한 탓에 에인절스에 4-7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지만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게임 차로 쫓겼다.
오타니의 홈런 경쟁자인 슈워버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8회초 투런 홈런을 날렸다.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슈워버는 오타니와 치열한 홈런 경쟁을 이어갔다.
신시내티를 4-1로 꺾은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2위 뉴욕 메츠에 6게임 차 앞선 1위를 달렸다. 오타니와 슈워버가 불꽃 튀는 홈런 레이스를 펼치는 내셔널리그와 달리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독주하고 있다.
시즌 45홈런을 기록한 롤리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이상 37홈런)를 8개 차이로 따돌린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