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신시내티전 시구”
▶ 오타니·김혜성 만날 듯
손흥민(33)이 메이저리그(MLB)의 다저스테디엄에서 시구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13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이 오는 28일 다저스 구장에서 펼쳐지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야구 연습을 해야겠다”는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손흥민의 이번 다저스 시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홈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일 LAFC 입단을 발표한 손흥민은 31일 예정된 샌디에고 FC와 홈경기를 통해 홈 데뷔전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이웃구단’ LA 다저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손흥민의 LA 입성을 축하했다. 다저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은 지난 8일 다저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을 환영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김혜성은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김혜성은 시구 행사를 앞두고 따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 축구 최고 스타인 손흥민과 MLB 최고 스타로 성장한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일본)의 만남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과 오타니, 김혜성은 모두 같은 에이전시(CAA스포츠)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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