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 없는 범죄 단속에 “도시가 조용해지고 살만해졌다”는 시민 목소리 확산… 1,000명 주방위군 투입, 100여 명 체포

워싱턴DC에서 차량을 검문하는 경찰[로이터]
워싱턴 DC의 한 여성이 “트럼프 법” 시행 이후 “태어나서 가장 안전하게 느낀다”는 발언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메릴랜드 출신 네일 테크니션이자 틱톡 사용자 ‘bigdawglexi’는 차 안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이제 신호 대기 중에도 창문을 열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
예전처럼 젊은 갱들이 다가올까 걱정 안 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이어 “도시가 조용해지고, 살기 좋아졌다. 난 그게 좋다”고 덧붙이며 이를 “트럼프 법”이라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수십 개의 응원 댓글을 받았으며, 일부 시민들은 “좋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아야 한다”는 지지를 보냈다.
이번 변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치안을 직접 장악하고 1,000명의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초강력 범죄 단속을 시작한 직후 나타났다.
지난 며칠간 살인, 총기 범죄, 마약 거래, 음란행위, 스토킹, 난폭 운전 등 다양한 혐의로 100명 이상이 체포됐다.
도심과 관광지 곳곳에는 장갑차와 병력이 배치됐으며, 정부 건물 앞에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한편,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연방 요원에게 샌드위치를 던진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해당 변호사는 해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973년 ‘홈 룰 법(Home Rule Act)’ 제정 이후, 워싱턴 DC 경찰을 대통령 직권으로 통제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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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뉴스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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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안전하게 살수 있는 권리... 이게 무리한 요구는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