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 하반기 계획 발표…9월 트레저·10월 베이비몬스터 미니앨범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1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들이 앨범 단위로 신보를 내는 것은 지난 2022년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담당 프로듀서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컴백을 공식화했다.
또 "11월에는 앨범이 발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고양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16일(현지시간)에는 영국 '꿈의 공연장'으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달 신곡 '뛰어'(JUMP)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줬다.
양 총괄은 이날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 등 소속 가수들의 하반기 계획도 공개했다.
트레저는 다음 달 1일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펄스'(LOVE PULSE)를 발표한다.
양 총괄은 "데뷔 시절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이던 트레저 멤버들이 어느덧 20대 초반∼중반이 돼 모두 성인이 됐다"며 "지난 5년이 이들의 1막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2막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10월 10일 새 미니앨범을 낸다. 최근 공개한 '핫 소스'(HOT SAUCE)는 수록하지 않고, 타이틀곡 '위 고 업'(WE GO UP) 등 신곡 4곡으로만 채운다.
양 총괄은 "콘셉추얼한 뮤직비디오와 높은 퀄리티의 안무 영상도 함께 공개하겠다"며 "내년 발매할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녹음도 80∼90% 정도 마쳤다. 차질 없이 팬 여러분을 자주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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