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여자로 성전환 한 남자 선수들의 여자부 경기 출전 금지를 놓고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가 주정부 차원에서 성전환 남성의 여자부 출전 금지를 막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20일자 지역 언론매체인 버지니아 머큐리에 따르면 버지니아 보건 이사회는 얼마전 특별 회의를 열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부 출전을 금지하는 규정을 초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보건 이사회의 이번 조치는 버지니아텍과 로녹 대학의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들이 여자부 시합에 나가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원래 여성이었던 선수들이 대거 불만을 제기하면서 본격적인 검토가 시작됐다.
한편 새로운 규정안이 마련되더라도 규제조치 계획 고시와 추가 여론 수렴 기간을 감안하면 실제 실행까지는 18개월~24개월후에나 가능하다. 버지니아의 경우 특히 성전환 학생들에 대한 우호적인 민주당과 비우호적인 공화당 간 세력이 비슷한 상황이라 어느 쪽이 유리한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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