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원, 내달 19일·20일 케네디센터서
▶ 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

내달 케네디센터서 공연할 팝페라 그룹‘포엣’.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케네디센터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평화의 멜로디(Melodies of Peace)’ 음악회를 개최한다.
내달 19일(금)과 20일(토) 오후 7시 30분에 케네디센터내 테라스 극장에서 각각 펼쳐질 이번 콘서트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팝페라 그룹 포엣(POET)과 뉴욕 기반의 퓨전국악밴드 지화자(G-Hwaja)가 다채로운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이번 특별 음악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조화가 어우러진 한국 문화와 예술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며, 한미양국의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포엣은 2013년 결성된 4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으로, 클래식 성악 기법과 감성적인 하모니를 결합해 음악을 시처럼 아름답게 전달하는 그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의 명곡부터 K-팝 인기곡, 한국 영화·드라마 OST까지 풍부한 감성과 매력적인 보컬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황호정(대표/테너), 송승훈(테너), 김용성(테너), 로헌(바리톤)이 참여한다.
‘지화자’는 2020년에 결성된 그룹으로,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 악기를 결합해 창의적인 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 가야금, 해금, 대금 등 전통악기와 첼로, 베이스, 기타, 드럼 등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오정희(가야금/병창), 강리경(해금), 김유신(키보드), 신송은(25현 가야금), 정우성(대금), 김다슬(베이스), 올리비아 킴(첼로), 오환희(드럼), 김성원(기타) 연주자가 참여한다.
문화원의 백혜미 공연담당 디렉터는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뮤지컬, 팝, 재즈, 클래식, 한국 전통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즐길 수 있는 100분의 무대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와 겨울왕국의 대표곡, 브루노 마스, 퀸, 비틀즈 등 유명 가수들의 팝송과 ‘아파트’, ‘골든’ 등 인기 K-팝, 그리고 ‘아리랑’과 ‘새타령’까지 한국과 서양의 대표곡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및 행사 관련 정보는 문화원 웹사이트(https://washingtondc.korean-culture.or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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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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