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새나, 시오, 아란 /사진=스타뉴스
연예기획사 어트랙트가 그룹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이자 현재 그룹 어블룸 멤버인 새나, 아란, 시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합의)는 22일(한국시간) 오전 어트랙트가 피프피피프티 출신 3인 새나, 시오, 아란와 이들의 부모,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백 모 이사 등 총 12명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은 비공개로 속행된 가운데 3인의 부모와 변호인단 등이 참석했다.
어트랙트는 지난 2023년 12월 18일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와 이들의 부모, 그리고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백모 이사 등 총 12명을 상대로 13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갈등이 시작된 지 2년 만이자 재판이 연기된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어트랙트 측이 요청한 기일지정신청서가 받아들여지면서 재판이 시작됐다.
당시 어트랙트는 "당사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른다"며 "다만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130억 원부터 배상하라는 의미로 명시적 일부청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소송은 지난해 8월 29일 첫 변론기일 날짜를 확정했다. 그러나 3인의 반소 제기로 재판이 연기된 바 있다. 이들은 "어트랙트에서 주장하는 130억원대 손해배상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에 앞서 각 멤버의 과거 연예 활동과 관련한 지출 내역을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법률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3년 6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은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됐다.
이후 멤버 키나는 어트랙트로 복귀해 피프티 피프티 2기로 새출발 했고, 나머지 3인은 어트랙트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뒤 매시브이엔씨에 새 둥지를 톨고 걸그룹 어블룸을 결성, 안성일과 동행을 택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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