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이민역사 박물관 건립 추진
▶ 시·수필 및 미술 공모전도 실시

메릴랜드한인회 김영후 수석부회장이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가 ‘메릴랜드 한인 이민역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며 이민역사 자료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인회는 23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한인 이민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진, 물품, 문서, 개인 기록물, 영상 등 이민사 자료수집 행사를 가졌다. 이는 메릴랜드 한인 이민사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후세에 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인회는 이날 방문한 한인 이민 1세대 및 메릴랜드교회협의회 증경회장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시와 수필 및 미술 공모전 작품들도 접수 받았다.
안수화 회장은 “메릴랜드 이민자들의 초기 정착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담아낼 박물관 건립은 볼티모어를 포함한 메릴랜드 한인 커뮤니티의 형성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줄 귀중한 증거가 될 것”이라며 “이민 초기 한인사회의 중심 역할을 했던 교회의 목사님들로부터 역사적 자료를 수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후 수석부회장은 “단순히 자료를 모으는 것을 넘어 1세대 이민자들이 직접 경험한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며 “이민의 힘든 여정과 정착과정, 삶의 터전을 일궈온 과정을 그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담아냄으로 단순한 기록을 넘어 1세대들의 삶을 기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한인회는 한인 이민의 기억과 미래를 잇기 위한 ‘디아스포라’(Diaspora)를 주제로 한 시와 수필 공모전을 실시한다. 작품은 이메일(infokoreanmd@gmail.com)로 11월까지 제출하면 되고, 입상작은 메릴랜드 한인 이민사 책자에 수록된다.
또 ‘한류 3.0’를 주제로 한 미술 공모전도 연다. 대상은 K-12학년. 입상작 전시 및 시상식은 9월 13일(토) 개최하는 코리안페스티벌에서 진행된다.
문의 (443)243-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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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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