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초 언론 보도량 289% 증가
▶ LAFC 관련 콘텐츠 ‘339억 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손세이셔널’ 손흥민(33)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손흥민 임팩트’(Son’s Impact)라는 글을 통해 손흥민이 불러온 긍정적인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구단은 “데이터와 거리의 분위기만으로도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올여름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나타난 효과는 수치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단에 따르면 2022년 개러스 베일을 영입했을 때보다 5배 이상 효과를 봤다.
홈 경기장 티켓 수요는 기록적으로 치솟아 새로 마련한 입석 구역마저 매진됐고, 구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는 2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8월초 언론 보도량도 기존 대비 289% 증가했고, 구단 관련 콘텐츠는 594%나 늘어난 약 339억 8천만 뷰를 기록했다.
LAFC는 “손흥민의 영향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는 수치가 아니라 LA 한인타운 거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AFC 한인 서포터즈 그룹 ‘타이거 SG’의 멤버인 마이크 미키타는 “요즘 차를 몰고 다니거나 동네를 걷다 보면 어르신들도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계신 것을 볼 수 있는 게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 단체 관람 때 처음 온 사람들이 많았다. 새로운 깃발과 응원가를 부르며 다양한 SNS 영상을 올리고 있다”며 “이전에는 주로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인 2~3세들이 응원의 중심을 이뤘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온 교포들도 적극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타운의 음식점 외벽에 손흥민을 그린 대형 벽화가 등장한 것도 눈에 띈다.
타이거 SG의 멤버인 조시 안은 “예전에 LAFC 경기에 간다고 하면 가족이나 친구들이 별 관심을 주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영입된 이후 난리가 났다. ‘6시간이라도 서서 볼 수 있다’며 같이 가자는 문자가 오고 있다”면서 “아직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비교될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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