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코미디언 이국주가 일본 일상을 공개한 가운데, 일본 스시집에서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한국인 무속인 친구랑 같이 일본 점집 가보기. 이국주의 결혼운 & 직업운.. 완전 꿀팁! 해외 음식점에서 대접 받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국주는 일본어를 잘하는 친구와 함께 10년 만에 스시집을 방문했고, "가게가 작아서 서서 먹어야 한다. 친구한테 사장님이 모르면 구글에 치면 나온다고 해서 친구가 긁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관광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 막 대하는 거다. 언어가 안 되거나 외국인이라고 하면 이렇게 대하는 곳이 있다. 그래도 맛있으면 이해한다"고 했고, 이국주는 친구에게 "우리 면이 설려면 맛을 일본어로 얘기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알아듣는 거처럼 하고 '일본어 아는데 안 쓰고 있다'라는 느낌으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국주는 스시를 추가 주문했고, 사장의 태도가 변했다. 그는 "우리를 처음에 반기지 않았는데 메뉴를 이렇게 시키면 대하는 게 달라진다. 에쁨 받으려면 많이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옆 테이블 손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런 대화들도 신나고, 일본어 공부 욕구가 자극된다. 올해 안에 술자리 토크를 주도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우고 싶다. 주문은 일본 사람들보다 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국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도쿄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나이가 마흔이 됐고 데뷔한 지도 내년이면 20주년이 된다. 4~5년 전부터는 쳇바퀴 돌아가듯이 시키면 하고 들어오면 하고 했다. 뭔가 새로운 도전, 설렘이 없이 산 지 꽤 된 거 같다. 고민하다가 언어를 너무 공부하고 싶었다. '일어가 되면 미래에 뭔가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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