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방미단… VA한인회와 교류 협력 MOU도

버지니아한인회와 포항시는 1일 MOU를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신 투자기업지원단장, 이강덕 시장, 김덕만 회장, 이청영 한국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는 1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워싱턴에 도착한 이강덕 시장은 “미국의 50% 관세로 인해 한국의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철강 산업에 대한 언급이 없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워싱턴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미국의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와 의회에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왔다”며 이번 방미단의 목적을 밝히고 “또한 워싱턴 인근에서 활동하는 버지니아한인회와의 MOU를 통해 상호 교류하며 협력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덕만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 철강 산업 도시, 포항시 방미단을 환영한다”며 “함께 하면 더욱 행복해지는 ‘동행’의 가치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환영사를 했다.
포항시 방미단은 이날 MOU 체결식에 이어 백악관 앞에서 철강관세 완화를 요구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 시장은 “K-방산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철강이 사용되는 모든 생산품에 50% 관세가 부과되면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철강 산업은 경제뿐만 아니라 한미 동맹에도 기여하고 있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미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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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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