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정부에 연 1달러’
▶ 장기 계약 등 선점효과
주요 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자사의 인공지능(AI) 챗봇을 미 정부 기관에 보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연방조달청(GSA)과 최대 12개월간 자사의 AI 모델 코파일럿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MS는 정부 전용으로 라이선스와 보안이 적용된 MS 365 플랫폼인 MS G5 이용자 수백만 명에게 코파일럿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다른 테크 기업들이 자사의 AI 챗봇을 미 정부 기관에 대폭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구글은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를 연방 정부 기관에 연 0.47달러에 제공하기로 했고, 오픈AI와 앤스로픽도 각각 챗GPT와 클로드를 1년간 1달러에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MS는 이와 함께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오피스 생산성 소프트웨어 등을 할인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할인은 MS의 오피스 생산성 구독 서비스,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MS가 정부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다이내믹스 365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센티널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에도 적용된다. MS는 미 정부 기관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1년간 31억달러 규모의 잠재적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등 3년간 총 60억달러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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