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액공제 폐지 후폭풍
▶ 이달말로 종료에‘비상’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감축에 들어간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GM이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조립공장에서 오는 12월 한 달간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종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GM의 전기차 중 최상위권 판매 모델인 중형 SUV ‘리릭’과 대형 SUV ‘비스틱’이 그 대상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이어 내년 1∼5월에도 2교대 근무조 가운데 한 조를 일시적으로 해고하고, 이들 차량 2종의 생산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GM은 또 10월과 11월에도 1주일씩 이 공장을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철회한 뒤 완성차 업체가 잇따라 전기차에서 퇴각하는 흐름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월 감세법을 통과시키며 전기차에 대한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7년가량 앞당겨 이달 30일자로 폐지하기로 했다.
GM은 아울러 캔자스시티 인근의 다른 조립공장에 두 번째 교대 근무조의 투입 개시 시점을 무기한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쉐보레 볼트 EV 생산을 시작하기로 돼 있다.
전기차 판매 실적은 자동차 업계가 몇 년 전 내놨던 낙관적 전망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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