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와 버지니아주의 성평등 수준이 큰 격차를 보인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개인금융정보 사이트인 ‘월릿허브’는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여성과 남성 임직원의 임금차이, 여성과 남성의 실업률 등 17가지 조건을 종합해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2025 여성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최고와 최악의 주’라는 제하의 보고서에 따르면 종합점수 72.49를 받은 하와이가 1위에 올랐고, 메릴랜드는 69.91점으로 네바다(70.5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메릴랜드의 경우 ▲남녀 임금 격차가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낮고 ▲여성의 주당 중간 소득이 남성보다 11.5% 적으며 ▲정치적으로는 남녀가 미국 상원에 동등하게 진출하고 있고 ▲여성 실업률은 남성보다 0.4% 밖에 낮지 않은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버지니아는 49.85점밖에 받지 못해 전국 42위에 머물러 메릴랜드와 성평등 수준이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의 경우 여성의 근무 환경이 전국 44위, 여성의 정치 참여 34위, 교육 및 건강 분야 33위 등 여러 면에서 메릴랜드주에 비해 여성에게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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