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민주당, 마크 워너·제임스 워킨쇼 초청 기자회견

5일 열린 VA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 관련 기자회견에서 마크 워너 상원의원(왼쪽)이 제임스 워킨쇼 후보(오른쪽)를 격려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민주당위원회(의장 Aaron Yohai)는 지난 5일 본부 사무실에서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제임스 워킨쇼(James Walkinshaw) 후보와 마크 워너(Mark Warner) 연방 상원의원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워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을 해고하고, 의료 혜택도 축소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투표”라고 강조했다.
워킨쇼 후보는 “상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출마했지만 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연방하원에 당선되면 연방 공무원 보호, 의료 혜택 보장은 물론 지역 경제 강화, 교육 투자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하며 “제리 코널리 의원 덕분에 한인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면서 “한인들이 지역 경제는 물론 문화적으로 많은 기여를 했고 한미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자처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질문도 해서는 안 되고, 무조건 동의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나는 여러분을 대신해 그와 싸울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한편 워너 의원은 “얼마 전 비영리단체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방 지원 삭감으로 어려워하는 그들에게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었다”며 “정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자리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분의 분노가 투표로 이어지길 바라며 오는 9일 제임스 워킨쇼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방하원 11지구 보궐선거는 오는 9일(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된다. 당일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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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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