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아이돌을 꿈꾸는 15세 딸에 대한 고충을 고백했다.

8일(한국시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호철은 이영애를 향해 "딸이 연예인 끼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궁금증을 표했다.

현재 이영애의 쌍둥이 아들, 딸은 15세라고. 이영애는 "아들과 딸이 다르다. 딸은 제 쪽이고 아들은 아빠 쪽"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딸은 지금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 게속 오디션 보고 그런다. 놔두는 중이다. 못 하게 막으면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 했어'라고 한다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엄마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라서 그걸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거들었다.

이영애는 "우리 딸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좋아한다"면서 "얼마 전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콘서트에 제가 데리고 가서 보기도 했다"고 평범한 엄마로서 삶을 털어놨다.

이어 "한편으로는 걱정이다. (딸이) 그걸 되게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엄마를 볼 땐 좋은 것만 보지 않나. 엄마의 이면은 못 보지 않나"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얼마나 고생해서 여기까지 온 건지는 모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