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부터 실시된 초강력 연방공무원 감원 사태에서 3개 부처에서 해고된 공무원 수가 전체 해고 공무원의 65%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일 연방정부 소식을 전하는 ‘페더럴뉴스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27일까지 명예퇴직이나 강제 해고 등을 통해 직장을 그만 둔 연방공무원은 16만1,519명에 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인 10만6,000명이 국방부, 재무부, 농무부 등 3개 부처에 집중돼 있다.
부서별로는 국방부에서 5만5,478명이 해고된 것을 비롯해 재무부 2만8,958명, 농무부에서 2만1,564명이 감원됐으며, 특히 재무부의 경우 해고자 중 약 2만1,000명이 국세청(IRS) 소속이었다.
이들 3개 부처 외에 인원 감축이 특히 심했던 부처는 보건부(1만3,448명), 보훈부(1만2,702명), 내무부(9,700명)였다.
월별 연방공무원 해고자 수를 살펴보면 1월 1,229명이었던 것이 2월 2만2,507명, 3월 1만4,309명, 4월 1만8,925명, 5월 3,672명, 6월 4,600명, 7월 4만1,153명, 8월 5만5,114명
이 매체는 올 연말까지 해고 등으로 직장을 떠날 공무원은 약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연말까지 남은 3개월여동안 10만명 이상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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