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단속 체포 6일만에
▶ 오후 전세기로 한국행
이민 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10일 석방돼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300명 이상이 체포된 지 6일만에 풀려나는 것이다.
구금된 LG 협력사 직원들의 변호를 맡은 미국 변호사는 9일 “10일 새벽 구금시설에서 버스가 출발한다고 시설 관계자로부터 들었다”며 “대부분 인원이 한국에 돌아가고, 극소수 인원만 남아 소명하려 한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LG 협력사 현지법인 대표는 “구금 중인 직원들이 환복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통화에서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들은 곧바로 출국해야 하는 직원들을 대신해 미국 현지에 있던 짐을 수거해 한국에 보내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이른 아침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석방돼 버스를 타고 전세기 탑승을 위해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기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2시30분께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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