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등 공공기관
▶ ‘2025 한국의 달 행사’
▶ 10월 중 남가주서 12개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KF) LA사무소 등 한국의 주요 공공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는 ‘2025 한국의 달(Korea Month)’ 행사가 이달 말부터 10월 한 달간 남가주와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최된다. 개천절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역사, 문화, 예술, 학문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시작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김태용 감독 초청 ‘K-시네마 투어링’으로, 가디나, 채프먼대, USC에서 한국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10월2일에는 총영사관저에서 국경일 리셉션이 열려 개천절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0월5일 샌디에고 발보아팍 ‘하우스 오브 코리아’에서는 전통·K-팝 공연과 한식, 체험 부스가 마련된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열린다. 7일에는 스티븐슨 랜치 도서관에서 캘리포니아주 한글날 제정 6주년 기념행사 ‘한글아, 안녕!’이 진행돼 캘리그라피, 동화 낭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다.
문화예술 공연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14일 콜번 스쿨 지퍼홀에서 국립오페라단 청년교육단의 ‘오페라 여행’, 22일 LA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창작 오페라 ‘춘향탈옥’ 상영회가 진행된다. 또한 28일에는 콜번스쿨에서 ‘APEC 문화의 밤’이 열려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국과 회원국 전통예술단 공연이 펼쳐진다.
학술·교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15일에는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바이오·헬스 테크 데모데이’, 16일 USC에서 ‘KF-USC 한국학포럼’, 17일에는 ‘KF 펠로 멘토링 워크숍’이 개최된다. 또한 24~25일에는 네바다 리노 한글학교에서 ‘찾아가는 뿌리교육 및 교사 연수’, 30일 UC 샌디에고에서는 북한 문제를 주제로 한 ‘한반도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국 주류 사회와 함께 한국을 공유하고 이해를 넓히는 공공외교의 장으로 마련됐다. 총영사관 측은 “음악과 영화, 학문과 스타트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한국에 대한 폭넓은 인식 제고와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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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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