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와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9위·체코)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12만9천610달러) 단식 8강에서 격돌한다.
시비옹테크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66위·루마니아)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야간 경기로 진행된 크레이치코바와 에마 라두카누(33위·영국)의 16강전에서는 크레이치코바가 2시간 50분이 넘는 접전 끝에 2-1(4-6 7-6<12-10> 6-1) 역전승을 거뒀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만 4번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6차례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톱 랭커다.
크레이치코바 역시 2021년 프랑스오픈과 지난해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했고 여자 복식에서는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시비옹테크와 크레이치코바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시비옹테크가 근소하게 앞선다.
5번 맞대결 가운데 4번의 하드코트 경기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시비옹테크와 크레이치코바의 준준결승은 19일 정오부터 시작하는 센터코트 세 번째 경기로 열린다.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라두카누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5-2까지 앞섰고, 5-6으로 역전당했다가 다시 7-6으로 매치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끝내 이를 살리지 못하고 탈락했다.
라두카누는 코리아오픈에서 2022년 4강, 지난해 8강 성적을 냈고 올해는 16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2번 시드인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는 로이스 브아송(49위·프랑스)을 2-1(4-6 6-2 6-2)로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5위·브라질)는 엘라 자이델(105위·독일)에게 3시간 28분 접전 끝에 1-2(7-6<7-4> 6-7<3-7> 5-7)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 단식 8강 대진은 시비옹테크-크레이치코바, 클라라 타우손(12위·덴마크)-마야 조인트(46위·호주), 알렉산드로바-자이델, 쉬잔 라멘스(64위·네덜란드)-카테리나 시니아코바(77위·체코)의 경기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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