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지원이 9일(한국시간)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BN 2024.05.09 /사진=스타뉴스
가수 은지원이 '돌싱글즈7'에서 아내와 어머니의 공통점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1일(한국시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 10회에서는 은지원이 10월 결혼을 앞둔 아내를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 최종커플로 이어진 박성우와 한지우. 박성우는 자신의 요리 업장에 한지우를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고, 두 사람은 최근 화제가 된 '에겐남·녀', '테토남·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서 '에겐(에스트로겐)'·'테토(테스토스테론)'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각각의 호르몬적 이미지·성향을 빗댄 유행어로, 부드럽고 배려 많은 타입(에겐)과 추진력 강한 타입(테토)을 가볍게 구분하는 표현으로 통용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유세윤은 "저는 에겐남 스타일인 것 같다. 아내는 테토녀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은지원은 "아내분이 강하다. 전 강한 여성에게 끌린다. 난 에겐이 아닌 애견남이다"라며 '에겐'을 '애견'으로 재치 있게 바꿔 자신을 '아내 충직형 남편'으로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지우가 박성우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갈비찜을 대접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은지원에게 아내에게 처음 해준 음식이 무엇인지 물었다. 은지원은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답하며 고개를 저었다. 대신 그는 "대신 너무 신기한 거는 아내 요리에서 엄마 요리와 똑같은 맛이 난다. 일부러가 아니다. '어, 엄마 왔다 갔어?'라고 물어볼 정도다"라고 덧붙여 아내의 요리 솜씨에 감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는 "엄마와 같은 조미료를 쓴 거 아닐까?"라고 농담했고, 유세윤은 "같은 밀키트인가?"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은지원은 "아니다. 저도 너무 신기했다"라며 여전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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