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마트 주가 장중 6% 상승…中서 ‘아이폰 에어’ 내주 출시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올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인형 '라부부'를 만든 팝마트의 CEO와 디자이너를 만났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로 중국을 찾은 쿡 CEO는 상하이 와이탄에서 열리고 있는 라부부 전시회에서 팝마트 CEO 왕닝과 홍콩 출신의 라부부 디자이너 룽카싱을 만났다.
쿡 CEO는 지난 13일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현장 영상과 함께 "캐릭터들을 아이패드 프로로 직접 디자인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참 즐거웠다"고 쓴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들로부터 자기 안경과 의상을 똑같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힌 라부부를 선물로 받았다. 라부부 인형의 손에는 애플의 최신 핸드폰인 아이폰 17 코스믹 오렌지 액세서리가 달려 있었다.
이들이 만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다만 이들의 만남 소식이 전해진 뒤 홍콩 증시에서 팝마트의 주가는 이날 장중 6% 상승했다.
한편, 쿡 CEO는 애플의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인 '아이폰 에어'가 다음 주 중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17일부터 예약 주문에 들어간다고 전날 밝혔다.
아이폰 에어는 당초 지난달 출시 예정이었으나 전자식 심(SIM)인 이심(eSIM) 규제 문제로 연기된 바 있다. 아이폰 에어는 물리적 심 카드를 지원하지 않고 기기에 내장된 이심만을 사용한다.
같은 날 아이폰 에어에 이심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진 업체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은 스마트폰에 대한 이심 기능의 상업적 시험을 실시하기 위한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물리적인 심 카드를 대신하는 이심 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훨씬 더 얇은 스마트폰의 설계가 가능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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