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봄부터 1일 1회 왕복 편도 38달러 전망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뉴욕시와 올바니를 오가는 ‘메트로노스’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제공]
내년 봄부터 ‘메트로노스’(Metro North) 열차를 타고 뉴욕시와 올바니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0일 “2026년 이른 봄부터 메트로노스 철도 노선 서비스를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올바니-렌슬러 역까지 1일 1회 왕복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메트로노스 허드슨 노선은 현재 종점인 포킵시를 넘어 80마일 더 북쪽으로 연장된다. 즉 포킵시까지는 기존 메트로노스 허드슨 노선을 따라 운행하지만 이후 라인클리프 역과 허드슨역, 올바니-렌슬러역까지는 현재 암트랙이 이용하고 있는 ‘내셔널 레일웨이’(National railway)을 이용하게 된다.
매일 오전 맨하탄 그랜드센트럴 역을 출발해 올바니로 향한 메트로노스 열차는 오후 올바니-렌슬러 역을 출발해 뉴욕시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다.
뉴욕시-올바니 노선 서비스는 메트로노스의 전신인 ‘뉴욕센트럴철도’(New York Central Railroad)가 지난 1967년까지 운행한 바 있어 사실상 서비스 복원 의미를 가진다. 요금은 좌석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암트렉과 달리 편도 38달러(암트렉 최저가)정도로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기차로 뉴욕시와 올바니를 오가는 유일한 방법은 맨하탄 펜스테이션에서 암트랙 열차를 타는 것으로 국가철도망인 ‘암트랙 엠파이어 코리더 서비스 라인’(Amtrack Empire Corridor Service)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파괴된 이 라인의 이스트리버 터널 수리를 이유로 서비스가 크게 축소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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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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