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안전한 도시 보고서
▶ 월렛허브 선정 전국 순위
▶ 어바인 전국 17위에 랭크
▶ LA, 180개 도시 중 156위
미국 내 중·대도시 지역의 치안 안전 순위에서 LA는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은 전국 17위에 올라 남가주 도시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개인 금융정보 전문 사이트 ‘월렛허브’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5년 전미 최고 안전 도시’(Safest Cities in America) 보고서에 따르면 LA시는 인구 15만 명 이상의 전국 180여 개 도시들에 대한 2025년 전미 최고 안전 도시’(Safest Cities in America) 보고서 순위에서 156위를 기록,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LA의 안전도를 부문별로 보면 인구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2위, 인구당 강력범죄수에서는 109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구당 증오범죄 발생 부분에서 171위를 기록할 정도로 순위가 낮았다. 인구당 경찰관 및 치안기관 근무자수는 37위에 랭크됐으나 무보험자수에서는 110위였고, 자연재해 발생 위험도에서도 15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주거 및 지역사회 안전 부문은 도시 주요 범죄 및 교통사고가, 자연재해 위험도 부문은 지진, 홍수, 허리케인, 산불 등이 주요 세부 항목으로 매겨졌다. 또 재정 안전성은 실업률, 빈곤율, 고용 안전성, 가구당 평균 초과저축액 등의 요소가 고려됐다. 칩 루포 월렛허브 분석가는 “이번 자료에서 말하는 안전한 도시는 단순히 치안이 좋은 도시를 선정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의 재정 안정성도 순위 반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인 선호 지역인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의 경우 전국 17위로 남가주 도시들 중 최상위였고, 캘리포니아 전체로 봐서도 두 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이어 주요 남가주 도시들의 전국 순위를 보면 글렌데일 36위, 샌타클라리타 44위로 비교적 안전한 도시로 꼽혔고, 이어 랜초쿠카몽가 46위, 모레노밸리 48위, 가든그로브 50위 등이었다.
남가주 지역에서 100위 권 밖 도시로는 롱비치가 123위, 베이커스필드 129위, 그리고 LA는 156위였고 샌버나디노가 175위로 최하위권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된 곳은 로드아일랜드주의 워윅이었으며 캔자스주 오버랜드팍과 버몬트주 벌링턴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위험한 도시로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테네시주 멤피스,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즈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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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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