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국교육원ㆍK스타트업센터이 주도해 진행해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이 시애틀 KSC에서 K-캡스톤 챌린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서북미 지역 한인 대학생들과 한인 스타트업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시애틀 K스타트업센터(KSC Seattle.소장 정해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K-캡스톤 챌린지(K-Capstone Challenge)’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11일까지 KSC시애틀 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워싱턴대(UW)와 센트럴워싱턴대(CWU) 등 서북미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20여명의 학생들과 5개 한인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캡스톤 챌린지는 한인 대학생과 유학생들이 팀을 이뤄 서북미에 진출한 한인 스타트업 기업의 실제 과제를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경쟁 형식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시애틀한국교육원과 K스타트업센터가 처음으로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는 지역 한인 기업과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실질적 경험을, 기업에는 차세대 인재 양성과 사회적 기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에 학생들을 위한 과제를 설계해 제시했으며, 학생들은 희망 기업을 선택해 지원했다. 그 결과 4~5명으로 구성된 총 5개 팀이 5개 기업과 최종 매칭을 마쳤다.
참여 기업은 CMES, CTNS, Dareesoft, 도구공간, Sphere Min Inc 등 총 5곳으로, 모두 K스타트업센터내에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 기업들이다.
학생들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우주공학, 비즈니스, 마케팅, 경제학, 통계학, 교육학 등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갖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공 지식을 실제 산업 현안에 적용해보는 경험을 쌓게 된다. 첫 팀 매칭이 이루어진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기업과 학생들 간의 토론이 이어지며 프로젝트 방향과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CTNS 북미법인 고한성(HAN KO) 대표는 “대학 시절 참여했던 유사한 기업 과제 프로젝트가 지금까지도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멘토링과 실무 경험 제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UW 취업정보 학생회 KOJOBS 대표인 박시원 학생(뇌과학 전공)도 “학생들의 연구 결과가 기업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와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외동포 대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기업에 재직 중인 한인 청년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근무 경험을 갖춘 윤성민씨를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로 지정해, 한국 기업 문화와 한국 경제, 미주 한인 인재들의 역할 등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내년 2월 말 예정된 최종 결과 발표회까지 이어지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K스타트업센터 정해준 소장은 “바쁜 가운데서도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학생과 기업이 한 팀이 되어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 취업으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학생들이 한인 기업을 이해하고, 스스로 기여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한인 사회에 기여하는 청년 인재를 키우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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