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한강 식당에서 열린 최연홍문학상 운영위원회 모임 참석자들. 원내 사진은 변완수 수상자.
시조시인이며 수필가인 변완수(92, 프런트로열, VA)씨가 제 5회 최연홍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연홍 문학상 운영위원회(대표 권귀순)는 지난 4일 한강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변씨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25일(토) 오전 11시 30분 설악가든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권귀순 대표는 “우리글과 우리말 사랑이 남다른 변완수 시인은 잘못 사용되고 있는 언어와 글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 어문(語文)을 고발함’이라는 책을 내 문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에게 경종을 울렸다. 또 후배 사랑과 책 사랑이 지극해 책을 직접 사서 선물해주시는 것으로 유명해 워싱턴 지역 문인들이 이분의 책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라며 “시인의 외길 사랑에 이 상이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올해 수상자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은 권귀순, 김행자, 서윤석, 노세웅, 이경희(제 1회 수상자), 박양자(2회 수상자), 최은숙(3회 수상자), 레지나 김(4회 수상자), 김경숙, 조이스 최(유족 대표) 씨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노불(老不) 변완수 선생은 경북 문경 출생으로 건국대 법과를 졸업했으며 1967년 유학차 도미했다. 애난데일에서 2016년까지 한문고전서당인 삼우반숙을 10여년 이끌었다. 저서로 ‘한국 어문(語文)을 고발함’(2024)을 비롯해 시조와 한시 번역시를 엮은 ‘미진 시첩(迷津 試帖)’(2021), 산문집 ‘춘하추동’(2012)과 ‘동서남북’(199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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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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