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5개보로 곳곳 여름 무료 야외콘서트
▶ 뉴욕필, 내달 9일~14일‘콘서트 인더 팍’

지난해 센트럴팍에서 열린 콘서트 인더 팍에서 거장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 [사진=Chris Lee/New York Philharmonic]
▶한인 셀린 김 작곡 현대음악 ‘행복한 도시들' 세계 초연
▶메트 오페라, 내달 8일~17일‘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센트럴팍 서머스테이지 무대에서 펼쳐지는 메트 오페라의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공연. [메트 오페라 홈페이지]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들어가며 뉴욕에는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의 클래식 콘서트를 비롯 재즈, 록, 힙합, 소울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정상급 뮤지션들의 수준급 공연을 무료로 감상하는 여름 무료 공연 시즌이 찾아온다.
특히 뉴욕시 5개 보로에서 펼쳐지는 무료 야외 콘서트는 뉴요커들 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세계 최정상 관현악단인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필)의 ‘콘서트 인더 팍’과 세계적인 오페라단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의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등 뉴욕의 대표적인 여름 무료 야외공연 일정이 속속 발표됐다.
■뉴욕필 ‘콘서트 인더 팍‘(Concerts In The Parks)=1965년 시작, 60년간 매년 초여름 밤 뉴요커들에게 최고 수준의 음악을 선물로 안겨준 뉴욕필의 무료 공원 콘서트 ’콘서트 인더 팍‘은 매년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리고 지금까지 1,500만 명이 다녀간, 여름 무료 공연 축제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해질녘 공원의 드넓은 잔디밭에서 와인을 곁들인 피크닉을 즐기며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뉴욕필이 들려주는 최고의 클래식 연주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올해는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뉴욕시 4개 보로 공원에서 펼쳐진 뒤 14일 스태튼 아일랜드 세인트 조지 극장(St. George Theatre)에서 열리는 무료 실내 콘서트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동세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지휘자 중 한 명인 홍콩 출신 여성 지휘자 엘림 찬이 뉴욕필을 지휘하고 뉴욕필의 수석 첼리스트 카터 드레이가 협연자로 나서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을 뉴욕필과 협연한다.
특히 이번 공원 콘서트에는 한인 셀린 김(Celine Kim)이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현대음악 ’행복한 도시들‘(Happiest Cities)이 세계 초연돼 관심을 끈다.
셀린 김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음악적 상상력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구현하도록 돕는 뉴욕필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젝트인 ’Very Young Composers‘(VYC)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로 최근 뉴욕필을 비롯 뉴욕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 초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뉴욕필 영피플스 콘서트의 ‘Music for America’ 공연에서도 셀린 김의 곡이 소개된 바 있다.
공원 콘서트 연주곡은 이밖에도 코플란드 작곡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Fanfare for the Common Man)와 조안 타워의 ’특별한 여성을 위한 팡파르 1번’(Fanfare for the Uncommon Woman, No.1), 라벨의 ’볼레로‘, 베를리오즈의 ’해적‘ 서곡(Le Corsaire Overture), VYC 프로그램 작곡가인 피스 딕슨의 ’오케스트라 온 E’(Orchestra on E)‘, 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The Sorcerer’s Apprentice) 등이 선보인다.
2026 콘서트 인더 팍은 ▶6월9일 브롱스 밴 코틀랜드팍 (Van Cortlandt Park)▶10일 맨하탄 센트럴팍(Central Park, Great Lawn ▶11일 퀸즈 커닝햄팍(Cunningham Park) ▶12일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팍(Prospect Park)에서 진행되는 야외공연을 거쳐 ▶14일 오후 2시 뉴욕필 단원들이 스태튼 아일랜드 ‘세인트 조지 극장’에서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와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를 연주하는 실내 무료 공연(5월19일부터 무료 입장권 배포)으로 이어진다. 모든 야외공연은 저녁 8시에 시작하며,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뉴욕필 웹사이트 www.nyphil.org
■메트 오페라 서머 리사이를 시리즈(Summer Recital Series)=메트 오페라의 주역 가수 및 차세대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로 관객들과 만나는 무료 공연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콘서트가 올해도 뉴욕시 5개 보로 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메트 오페라가 캐피탈 원 시티팍 재단 서머스테이지’(Capital One City Parks Foundation Summerstage)와 협업으로 개최하는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 콘서트는 뉴욕 필의 ‘콘서트 인더 팍’ 못지않게 뉴요커들에게 인기 있는 여름 무료 공연으로 꼽히며 올해는 6월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콘서트는 ▶6월8일 오후 7시 브롱스 윌리엄스브릿지 오발(Williamsbridge Oval) ▶10일 오후 7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소크라테스 조각공원(Socratess Sculpture Park) ▶12일 오후 7시 맨하탄 잭키 로빈슨팍(Jackie Robinson Park) ▶14일 오후 7시 스태튼 아일랜드(장소 추후 발표) ▶15일 오후 8시 맨하탄 센트럴팍 서머스테이지 무대 ▶17일 오후 7시 브루클린 브릿지팍으로 이어지고 우천시에도 공연은 진행된다.
2026 서머 리사이틀 시리즈에는 소프라노 에밀리 포고렐츠·테사 맥퀸, 테너 조슈아 블루·알렉스 맥키식, 바리톤 에드워드 넬슨, 베이스 바리톤 론와보 모세 등 메트 오페라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고 메트 피아니스트 디미트리 도버와 마리암 봄브룬이 반주를 맡는다.
에밀리 포고렐츠는 현재 오페라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으로, 화려한 기교와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소프라노이다.
독일 뮌헨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그녀는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에서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등 주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메트 오페라에서도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 역 등을 맡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들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metopera.org/season/summer-events/summer-recital-series

[콘서트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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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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