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국내에선 미국의 칸츄리 싱어인 Glen Campbell 의 노래 Time이 각종 매체를 통하여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는 국내에선 그리 호평 받지못한 가수였다. 그가 주로 부른 칸츄리 송은 국내팬들의 취향은 아니었다. 허나 미국에선 남자 가수 분야에선 최고의 위치에 놓여 있었다. Glen Campbell은 유년 시절부터 기타 신동으로 알려졌고 1967년 그의 시그니쳐 송인 By The Time I Get To Phoenix와 Gentle On My Mind으로 칸츄리 싱어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Whichta Lineman, Galveston, Rhinestone Cowboy 등을 발표하여 칸츄리 뿐만아니라 팝 분야까지 아울러 남자 가수 중 최정상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그의 노래는 일부 팬만 관심을 가졌고 그러던 중 갑자기 Time 이란 노래가 알려지기 시작하자 국내팬들도 차츰 그의 노래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Glen Campbell 이 부른 Time 은 원래 그가 오리지널이 아니다. 이 노래는 1966년 3인조 혼성 트리오 Pozo Seco Singer가 처음 발표했다. 허지만 그들 노래는 국내에 알려지지 못했고 3년 후 Glen Campbell 이 그의 앨범 Galveston 에 삽입하였는데 국내에선 오직 Time 만이 힛트하였다. 노랫말 가사가 상당히 철학적이다. 인생의 모든 희노애락과 굴절 많은 삶을 노래한 의미 있는 노래이다. 스타일 자체는 칸츄리 송보다 포크 송에 가깝고 듣기 편한 음악이다. 가사 내용은 “ 어떤 사람은 뛰어가고 어떤이는 기어가고 또한 어떤 사람은 전혀 움직이도 않아요. 어떤 길은 앞으로 이어지고 어떤 길은 뒤로 이어지기도하네. 어떤 도로는 하얀색으로 칠해졌고 어떤 도로는 까맣게 칠해졌네. 어떤 이는 결코 받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결코 주지않고 또한 어떤 사람은 결코 죽지 않네. 어떤 사람은 나를 못살게 하고 또한 어떤 사람은 나에게 친절하네. 대부분 사람들은 나에게 거의 관심없고 그저 각자 나름대로 살아가네. 아 ! 세월이여, 아! 그 좋은 세월이여 어디로 갔냐 아 세월이여 그 좋른 시절 어디로 흘러갔냐. 어떤 때는 만족 하지만 또한 어떤 때는 그렇지 않네. 어떤 때는 나의 얼굴이 차갑게 느껴지고 어떤 때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해가 지면 난 웃어요 허나 해가 뜨면 난 울어 버린다. 헌데 한 밤 중에는 난 어떻게 해야 하냐? 아 세월이여. 아! 그 좋은 세월이어 어디로 갔냐 아! 세월이여 그 좋은 시절은 어디로 흘러 가벼렸냐”
Time 이란 노래는 주로 4명의 아티스트 노래가 많이 알려졌다. 사실 이 노래는 누가 불러도 좋은 노래이다. 그러나 각자 아티스트 마다 그들의 개성과 취향이 있어 함께 소개한다. 먼저 오리지널인 Pozo Seco Singers.여성 1명과 남성 2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여성 보컬이 리더를 담당한다. 여성 특유의 아련한 음성을 살려 눈을 감고 듣기에 좋은 노래이며 감정을 최대한 억제한 창법은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절하게 만들어주고 아코스틱 기타 반주는 정겹게 들린다. 두번 째 아티스트는 Don Williams. 그의 특기인 묵직한 바리톤 음성이 매력이다. 잔잔한 그의 바리톤 음성은 우리들 가슴속을 조용히 찾아온다. 역시 그의 노래속엔 칸츄리 풍의 향이 깊게 깔려있다. 세번 째 가수는 Jimmie Rogers. 그의 노래는 마치 향끗한 포도주를 연상 할 만큼 상큼하다. 가볍고 꼭꼭 튀는 창법은 기분 좋게 해준다.
네번 째 가수는 이 노래를 국내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가수 Glen Campbell. 그의 매력을 말하자면 때묻지 않은 시골 청년의 냄새. 그리고 산뜻한 봄향기를 뿜은 그의 음성은 언제 들어도 향긋하다. 약간 빠른 템포를 유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오묘한 진리를 얘기 해주는 듯한 그의 노래는 과히 일품이다. 인생의 쓴맛 단맛을 모두 맛본 사람이 지나온 시간을 아쉬워 하며 부른 Time 은 노년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듣기에 딱 어울리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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