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겨울은 따뜻하다. 여름은 덥지만 습기가 없어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하고 밤에는 서늘하기까지 하다. 여름은 푹푹 찌고 겨울은 살을 에이는 바람이 부는 서울에 살다 온 사람…
[2016-10-20]아들을 얻은 기쁨을 옛 중국에서는 농장지경(弄璋之慶)이라고 했다. 남아선호 사상이 강했던 당시, 아들이 태어난 것은 곧 집안의 경사였다. 너무 기뻐서 귀한 구슬(璋)을 아이 손에…
[2016-10-19]부자, 고소득자. 조금씩 뉘앙스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말이다. 사회의 기득권층, 가진 자를 가리키고 있다. 상류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 가진 자들과 관련해 어떤 말이 자주 사용되고…
[2016-10-18]핀란드는 이동 전화기의 선구자다. 지금부터 거의 100년 전인 1917년 핀란드의 발명가 에릭 티거스테드는 포켓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이동 전화기에 관한 첫 특허를 냈다.…
[2016-10-13]‘뭘 해도 나는 괜찮다’ 하던 트럼프가 드디어 발목을 잡혔다. 다른 정치인 같으면 선거판에서 쫓겨나도 여러 번 쫓겨났을 막말, 앞뒤 안맞는 말을 하면서도 트럼프는 그동안 용케도 …
[2016-10-12]러시아 두마(Duma)의 선거일을 아는가. ‘두마’란 말조차 생소하게 들린다. 그러니 두마 선거일을 어떻게 안다는 말인가. 많은 사람들이 아마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다.두마는 ‘…
[2016-10-11]미국인의 자동차 사랑은 각별하다. 하긴 자동차가 처음 대중화된 곳이 미국이고 넓디넓은 대륙을 고속 도로 망으로 촘촘히 연결해 차 한 대만 있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놨…
[2016-10-06]“점심 때 식당 한번 가기가 겁 난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 2~3년 사이 야금야금 오르기 시작한 음식 값이 이제는 웬만한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버거울 만큼 비싸졌다.직장…
[2016-10-05]인간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얼마나 살 수 있을까. 3주가 한계라고 한다. 생명을 지탱시켜주는 음식을 끊는다. 그 행위를 종교에서는 금식, 일반적으로는 단식이라고 부른다.단식은…
[2016-10-04]유령계좌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웰스파고 은행 이사회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로부터 4,500만달러 상당의 보상과 보수를 박탈하기로 했다. …
[2016-09-29]미 건국 초기에는 정치인이 공직을 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 하나가 ‘미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이었다.“출마하지 않을 경…
[2016-09-28]천년고도의 건물벽체에 균열이 생겼다. 기와가 떨어지고 담벼락이 무너졌다. 문화재가 적지 않은 손실을 본 것이다.피해는 이로 그친 것이 아니다. 추석 직전 경주시를 급습한 5.8도…
[2016-09-27]미국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의 원인은 무수히 많다. 돈이 돈을 벌게 하는 경제 시스템과 부자들에 유리한 조세 제도 등 ‘승자독식 구조’가 가장 빈번하게 지적된다. 하지…
[2016-09-22]지금부터 15년 전인 2001년 9월11일 일어난 테러는 미 역사상 최악의 본토 공격이었다. 이 테러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고 워싱턴의 국방부 건물이 파손됐다…
[2016-09-21]‘the deplorables’, ‘pneumonia-gate’…. 지난 주 미 언론에 등장한 신조어들이다.“그들은 인종과 성차별주의자들이며 동성애, 외국인, 이슬람 혐오 성향을…
[2016-09-20]지난해 초 남가주 지역 한인 일식당 수십 곳이 소송을 하겠다는 위협 편지를 받았다. 편지를 보내온 인물은 롱비치 지역 한 미국인 변호사로 이 식당들이 ‘에스콜라’라는 생선을 ‘화…
[2016-09-15]우드로 윌슨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한 그는 1910년까지 프린스턴 총장을 역임한 후 바로 정계에 뛰어들어 같은 해 뉴저지 주지사에 선출됐으…
[2016-09-14]‘테러위험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해졌는가.’-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사태 주기를 전후 한 시점이면 던져지는 질문이다.그동안 테러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9…
[2016-09-13]80년대 초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사람들은 여러 가지에서 놀랐다. 첫 번째는 미국의 풍요로움이다. 운동장만한 크기의 수퍼마켓 안에 한국에서는 구경도 못하던 온갖 물건들이 빽…
[2016-09-08]비행기 트랩을 내리는 순간 깜짝 놀랐다. 붉은 주단이 깔리고 의장대까지 동원됐다. 뭔가 잘못된 것이겠지. 그게 아니었다. 각료급 인사가 마중을 나왔다. 그는 이런 말도 전했다. …
[2016-09-07]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