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언제부터 전해져온 말인가. 어떤 직업이든 사회를 위한, 남을 위한 봉사의 측면이 있다. 이점에서 이는 틀리지 않는 말이다. 유행하는 말이라는 것은 그러나…
[2007-03-13]워싱턴 주는 그다지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진기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한인 시의원들이 가장 많이 배출된 곳이란 점이다. 시애틀을 비롯 인근 소도시인 페더럴웨이…
[2007-03-08]최근 LA 한인 가정에서 발생한 강아지 강도사건에 많은 사람들이 황당해했다. 애완견이 비싸다는 말은 들었어도 그 정도인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관도 “자동차 …
[2007-03-07]은행에 강도가 들었다. 권총을 빼들고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사람들은 그러나 알아듣지 못했다. 왜. 영어로 했기 때문이다. 하여튼 위기상황이 발생한 건 알았다…
[2007-03-06]1920년부터 1929년까지 계속된 미국 증시와 경제 호황은 유례없는 것이었다. 이 기간 동안 다우존스 산업 지수는 40에서 380으로 10배 가까이 올랐다. 미국 전역이 호황으…
[2007-03-01]한국에서 팔순 할머니가 이혼을 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79세의 최모 할머니는 평생 외도와 폭행으로 자신을 학대한 남편과 더 이상은 못살겠다며 이혼을 결심했고, 서울가정법…
[2007-02-28]대통령은 한 센텐스로 기억될 수 있어야 한다. ‘대통령학’이 발달된 미국에서 대통령을 평가할 때 흔히 나오는 말이다. ‘가장 위대한’이란 수식이 붙는 대통령들 일수록 아주 뚜렷…
[2007-02-27]미국은 서양 각국 중 기독교가 가장 왕성한 나라다. 기독교의 본 고장인 유럽에서는 교회와 성당이 텅텅 비기 시작한 지 오래 됐지만 아직까지 미국에서만은 활기를 띄고 있고 사회적 …
[2007-02-23]“성사만 된다면 그 이상 좋은 일은 없지요” 민주 평통 LA협의회가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60대, 70대 실향민들이 반색을 하며 보인 반응이다.…
[2007-02-22]‘대통령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은-’대선시즌만 되면 던져지는 질문이다. 대통령은 도덕적 지도자야 한다. 장군 역할도 해야 한다. 경제전문가에, 외교관에, 위대한 조정자에…. 이…
[2007-02-21]매년 2월 2일이면 전국 각지에서 펜실베니아 펑크스토니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쥐처럼 생긴 그라운드혹이 자기 그림자를 볼 수 있는지 구경하기 위해서다. 전설에 따르면 동지와 춘분 …
[2007-02-14]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8이다. 돈을 번다는 ‘발재’(發財)란 단어의 發과 발음이 비슷해서다.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2008년 8월8일 하오 8시로 잡힌 것도 같은 이유…
[2007-02-13]초콜릿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중남미의 마야와 아즈테크 인이다. 이들은 카카오나무 씨를 갈아 물에 타 마셨다. 이 음료가 ‘다산의 신’ 이름을 딴 ‘소치케탈’이었는데 초콜릿의 이름…
[2007-02-08]5일 LA 타임스 캘린더에는 샌드라 오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뉴욕 타임스의 영화비평 란에서는 김혜수의 관능미가 평가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6일에는 바바라 월터스가 김윤…
[2007-02-07]온갖 명품으로 몸을 휘감고 있었다. 그런 여인을 두 명이나 동반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가짜 여권으로 입국하려고 들었다. 도쿄의 디즈니랜드를 구경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천진난만하…
[2007-02-06]타임지는 ‘20세기를 대표할 인물’로 앨버트 아인슈타인을 선정한 적이 있다. 타임지가 아니더라도 그만큼 학계에서 인정받으며 일반에게도 친숙한 인물은 없다. 혀를 빼물고 어딘가 슬…
[2007-02-01]1492년 10월12일. 신대륙에 도착한 콜럼버스의 일기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원주민들이 과일과 나무창과 특이한 향이 나는 마른 잎을 주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콜럼버스…
[2007-01-31]미국은 영국의 전통을 이어받은 나라다. 미 ‘건국의 아버지’들은 영국을 배척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국인으로서 타고난 권리’를 보다 잘 지키기 위해 나라를 세웠다. 미국이 영국의…
[2007-01-25]몇 달 전 우리 신문 오피니언 고정란에 새 필자를 등장시켰을 때였다. 30대 여성인데 글 솜씨가 깔끔해서 고정 필진에 합류시키기로 했었다. 하지만 그는 첫 글이 나가자마자 …
[2007-01-24]‘미국의 대통령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대선시즌을 맞아 한 컬럼니스트가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시시콜콜한 문제를 냈다. 얼마나 알고 있는지 스스로 채점을 하라는 것이다. …
[2007-01-23]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