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충성의 서약’(Pledge of Allegiance)을 되뇌기 시작한 것은 110년쯤 된다. 이를 만든 사람은 사회주의적 성향이 있던 목사 프랜시스 벨라미였다. 사회…
[2004-06-16]나라는 작고 백성은 적어서 오순도순 평화롭게 사는 것을 노자는 이상적인 나라의 형태로 생각했다. 소국과민(小國寡民)이다. 백성의 숫자가 얼마 안되니 다스릴 일도, 다스림을 받을 …
[2004-06-15]CNN-TV의 프라임타임 뉴스앵커인 애론 브라운은 수년 전 ABC-TV에서 일했었다. 간판 앵커인 피터 제닝스의 그늘에 가려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저 제닝스가 휴가 갔을 때…
[2004-06-11]요즘 한국을 여행하다 보면 신호등 곳곳에 달려 있는 무인 카메라를 볼 수 있다. 미국에서도 교통 위반자를 적발하기 위한 카메라를 달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데 빨리도 보급이 됐…
[2004-06-10]전해오는 고사에 의하면 만두를 처음 만든 사람은 요리사가 아니었다. 3세기 초 중국 삼국시대 때 당대의 전략가였던 제갈공명이 만들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223년 유비가 사망한 …
[2004-06-09]트루먼과 아이젠하워, 그리고 레이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 때는 ‘C급 대통령’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평가가 날이 갈수록 달라져가고 있다. 그 게 공통점이다. …
[2004-06-08]김치의 역사는 얼마나 됐을까. 최소한 1000년은 넘었다는 게 정설이다. 한국인은 고대부터 채소를 즐겨 먹었고 소금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사실, 또 역사적으로 젓갈, 장 …
[2004-06-05]1920년대 보스톤에 찰스 폰지라는 유명인이 있었다. 그는 돈을 팍팍 불려준다는 유인책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요즘 인기 있는 소위 ‘단기 고수익 상품’을 들고 나온 것이다.…
[2004-06-04]“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을 다룬 영화 ‘데이 애프터’가 개봉되자 그 동안 환경 보호에는 무관심한 채 기업 이익을 대변하기에 급급했던 부시 행정부는 올 대선에 악영향이 미치…
[2004-06-03]사람이 먹는 식품 중 세상에서 제일 비싼 것은 무엇일까. 쉽게 떠오르는 것은 중국 음식점에서 쓰는 상어 지느러미나 제비집, 혹은 한 병에 수천 달러씩 한다는 고급 포도주 …
[2004-06-02]북한 주민은 연애결혼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당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불가능하다). 북한에서 남녀가 데이트를 신청할 때 뭐라고 할까? (데이트합시다, 만납시다, 산보합시다).…
[2004-05-29]부시 대통령 집권 이후 요즘처럼 악재가 연일 터진 적은 없다. 부시 행정부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좌우할 이라크 사태가 게릴라 준동과 인권 유린으로 삐걱거리고 있는 데다 차기 이라…
[2004-05-27]“일하다 보면 좀 우습다는 생각이 들어요.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저마다 다른 직장들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미국 대기업에서 전문직으로 일하는 한 20대 한인 2세의 말이다. “…
[2004-05-26]아주 작은 마을이다. 그러므로 변호사도 한 명밖에 없다. 그 마을에 변호사가 한 명 더 생겼다. 변호사의 수입은 줄었을까, 늘었을까. 반으로 줄었다. 시장이 반분됐으니까. 틀린…
[2004-05-25]LA의 한 가정주부가 며칠 전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S 여행사 직원이라고 밝힌 여성이 축하한다고 했다. 경품에 당첨돼 500달러에서 2,500달러까지의 선물 또는 현찰을 받을 …
[2004-05-20]요즈음 LA 한인타운 식당가에서는 ‘무제한’ 메뉴가 인기이다. 1인당 일정 가격을 내면 양의 제한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메뉴들이다. 메뉴에도 유행이 있어서 얼마 전까지…
[2004-05-19]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어떻게 될까. 북한은 끝장이다. 한국은 자칫 회복 불능의 중상을 입을지도 모른다. 한국이 결국 이기기는 이긴다. 그렇지만 그 피해가 너무 커 피로스(…
[2004-05-18]‘러시아의 꼭두각시’인 체첸 대통령을 살해한 분리주의자들의 폭탄 시위, 스페인에서 열차를 폭파시킨 지하단체의 무력 시위, 미국인을 참수한 이슬람 과격파의 처형 시위 등 최근 발생…
[2004-05-14]가장 많은 한국인 자녀를 길러낸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도 알로이시우스 슈워츠 신부가 아닐까. 워싱턴 DC 출신인 그는 1957년 27살의 나이로 사제 서품을 받자 바로 한국으로 …
[2004-05-13]‘움직이면 돈’이라는 말이 요즘처럼 실감날 때도 없다. 개솔린 값이 치솟아 주말에 샤핑 몇 군데 다녀와도 5~6 달러는 쉽게 없어진다. 11일 현재 미 전국 주유소의 갤론당 …
[2004-05-12]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