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 산 루카스 먼 수평선 아래 금빛 모래밭 위에 정답게 손잡고 걸어가는 두 쌍의 그림을 멀리서 바라본다. 이민 생활 25년만에 그려지는 한폭의 수채화다. 언젠가 이 독자란에…
[2005-11-08]천장天葬이 끝나고 일제히 날아오르는 독수리 떼 허공에 무덤들이 떠간다. 쓰러진 육신의 집을 버리고 휘발하는 영혼아 또 어디로 깃들일 것인가. 삶은 마약과 같아…
[2005-11-08]타민족과 결혼한 한인 여성들의 모임인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마치고 돌아왔다. 12개국에서 모인 국제결혼 여성들은 개성이 강했다. 진솔한 삶의 진과 아름다운 마음의 …
[2005-11-08]지난 달 한인 기독교 커뮤니티개발협회(KCCD)가 주최한 제4회 ‘커뮤니티의 빛’(Lighting the Community) 행사에 패널리스트로 참석해서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
[2005-11-08]아직까지 미국은 이민자들이 살기에 나쁜 나라는 아닌 모양이다. 각종 여론 조사를 해 보면 한인들의 미국 생활 만족도는 의외로 높다. 그러나 지금 미국은 50년대에 처음 미국에 온…
[2005-11-08]청소년 교육 전문가들은 어린 자녀들과 가능한 빨리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모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성적으로 너무 개방된 사회에서 성장하…
[2005-11-07]부자 노릇도 쉽지가 않다지만 부자의 자식 노릇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항상 재벌들의 자식 얘기가 전해질 때는 그들이 잘못한 것이 알려질 때이지 잘한 일이 알…
[2005-11-07]수입해온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되었다고 소란하다. 그러한 소식을 접하면서 50년대 말에 시골의 한 여학교에서 지리를 가르치셨던 심 선생님 생각이 난다. 그 때만 해도 …
[2005-11-07]어려서 섬에 살 때에 감자와 보리밥으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오랫동안 살았었다. 종이 한 장이 없어 흙에다 글자를 써가며 공부했던 시절, 신문종이가 없어 화장 실에 새끼줄 하나…
[2005-11-07]지금 대한민국에는 이런 자들이 유공자들이다. 미국 여류작가 소설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본명 장지락 1905~1938)과 일제시대 조선공산당 책임 비서로 활동했던 김철수(189…
[2005-11-07]아주 멀고 먼 나라 이야기처럼 다루었다. 공간적으로만이 아니다. 시간적으로도 멀리 떨어진 것 같다. 프랑스 파리에서 일고 있는 폭력 소요사태를 다룬 한국 신문의 보도 말이다. …
[2005-11-07]사회적으로 불경기가 되면 여성들의 옷차림이 화려해 진다는 말이 있다. 그런 까닭일까 요즘 소위 밤무대 의상을 방불케 하는 집시 패션이 샤핑 센터를 비롯해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뒤덮…
[2005-11-07]미국에서 처음으로 얻은 직업이 남자 간호보조원이었다. 1971년에 뉴욕에 이민 와서 반년 넘게 직장을 구해 맨해튼 직업안내소를 두루 헤매고 다녔었다. 아무 일이나 하겠다는 각오는…
[2005-11-05]벌써 가을이다. 가을은 실수 투성이인 나를 돌아보라고 권한다. 더러 산과 바다를 나가서 가슴을 펴고 자연을 보라 한다. 자연은 섭리에 순응한다. 가을은 옷을 갈아 입는다. 여름내…
[2005-11-05]내가 중학생이던 시절에는 교과목 중에 공민시간이라는 것이 있었다. ‘공민’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나라에 딸리어 독립생활을 하는 자유인’이라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밑에 나와…
[2005-11-05]매년 이맘때쯤 우리 신문사 여기자들은 특별한 모임에 참석을 한다. 국제 여성 미디아 재단(IWMF) 이 주관하는 연례 ‘용기 있는 언론인 상’시상식이다. 기금모금 만찬을 겸해 매…
[2005-11-05]맨해턴에서 대형 식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는 요즘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다. 오랫동안 외국계 은행을 이용해 왔던 이씨는 지난해부터 모 한인은행으로 계좌를 옮겨 은행 거래를 해…
[2005-11-05]로버트 김씨에 대한 글을 읽고 한마디하고 싶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미국이나 미국 정부에 대해 불평을 하면 그러려면 미국을 떠나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끼리 할 …
[2005-11-05]이번 8일은 특별선거가 있는 날이다. 이번 특별선거에는 주민 발의안 8개가 투표에 부쳐진다. 공화당의 입장과 민주당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은 이번 주민 발의…
[2005-11-05]아이들이 새 학년을 시작한지 벌써 2개월 남짓. 여름 방학은 정말 길기도 하구나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면 정말 “후다닥”이다. 새 학년이 시작되면 한 달은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
[2005-11-04]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12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연회장에서 개최한 ‘퀸즈한인회 45년사’ 배포 기념 만찬 행사가 한인사회…
메릴랜드코리안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메릴랜드 한인사회의 최대축제인 코리안페스티벌이 세대와 인종을 넘어 한류를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13일 북가주 샌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 5만여 명의 관중들이 몰렸다. 손흥민의 LAFC와 샌호세 어스퀘익스 간 MLS 경기를 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