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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등한 이방인
“학생이에요?”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 이민자들로부터 종종 듣던 질문이었다. 이내 이 질문이 학생 여부를 묻는 질문이 아닌, 영주권자, 시민권자, 또는 유학생으로 등급(?)을…
[2019-07-27]깻잎 솎아내던 날
밤새도록 비가 소리치며 내렸다. 가뭄에 단비라더니 아침햇살을 받은 초록이 한층 영롱해 보였다. 들깨 씨를 흩뿌려 둔 텃밭에 큼직한 동전만한 깻잎 순이 가득 출렁거렸다. 아름답다고…
[2019-07-27]‘더위 먹다!’
펄펄 끓는 폭염이 지난 주말 내내 이어졌다. 화씨 100도 안팎의 기온. 100도를 웃도는 체감온도. 절절 끓는 살인적인 폭염. 거기다 어제는 중복. 몹시 심한 삼복더위마저 기승…
[2019-07-27]
쉬어가며 삽시다
메트로폴리탄 보험회사 조사에 의하면 휴가를 충분히 갖는 사람들이 휴가를 안 갖는 사람들보다 육체와 정신 건강이 좋으며 의료비와 건강 관리비를 고려할 때 휴가를 충분히 갖게 하는 …
[2019-07-26]총영사의‘품격’과‘몽니’
과거 군사정권 시절 한국 정부가 해외 한인사회를 통제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수단 중 하나가 외국 국적 동포들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였다. 반정부 인사나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2019-07-26]우표 스캔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맞은 지난 주말 미 우정국은 이를 기념하는 사진을 담은 2종의 55센트짜리 우표를 발행했다. 하나는 최초로 달에 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 선장…
[2019-07-26]시민권 신청, 망설일 이유 없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자를 옥죄는 미국의 정치, 사회 분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합법이민자의 마지막 자기보호 장치라고 할 수 있는 시민권 취득으로 가는 문도…
[2019-07-26]일본의 부당함 알리기에 힘 모아야
일본의 경제도발로 촉발된 한일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주 한인사회가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 그 첫 번째로 LA 한인회는 남가주 출신 연방…
[2019-07-26]
위험한 장난감
북한미사일 잠수함김정은“큰애들 노는 장난감들!”핵무기들(번역은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로)
[2019-07-26]따뜻하게 그래서 건강하게
시카고 서쪽의 부촌 네이퍼빌에 한달 전 ‘사건’이 하나 있었다. 알리제이(11)라는 소녀가 착한 일을 하려고 레모네이드를 팔았는데, 못된 틴에이저들이 돈 바구니를 들고 튄 것이었…
[2019-07-26]
‘미안합니다’
버스 뒷 칸에 간신히 끼어 탄 우리내 거친 손톱이 사랑스런 타인의 스웨터의 올을 잡아당기고 그렇게, 우리의 운명적 만남이 시작될 때서로에게서 달아나려는 듯한 포옹의 그 순간우리 …
[2019-07-25]한 표의 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내용이 문제가 되었다. 민주당 초선 여성 하원의원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쏘아붙인 것이다. 그 표현을 보면서 링컨 대통령을 생각했다. 링컨 …
[2019-07-25]이스턴 시에라의 눈
LA시 수도전력국은 이스턴 시에라의 적설량에 관심이 크다. LA의 식수원이기 때문이다. 눈이 막 녹기 시작하는 지난 4월에 마지막으로 측정된 이스턴 시에라의 올해 스노우 팩 두께…
[2019-07-25]사면초가
영어로 ‘testing the water’라는 표현이 있다. 수심이 너무 깊지는 않은지, 들어가기에 너무 차지는 않은지, 일을 벌이기 전에 상황을 살펴본다는 뜻이다. 우리말로 하…
[2019-07-25]
볼거리 없는 쇼
뮬러 보고서 영화 특별 검사뮬러보고서 “책이 훠얼~씬 낫네!”
[2019-07-25]
윌리야, 잘 가!
위탁아동으로 우리 집에 왔을 때 윌리(가명)는 7살이었다. 이미 어둑해진 시간이었는데 마구 헝클어진 곱슬머리, 조그만 얼굴에 얼룩진 눈물 자국이 현관 불빛을 등지고 섰는데도 먼저…
[2019-07-25]트럼프와 펠로시의 ‘예산 휴전’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이 앞으로 2년 간 예산 싸움을 멈추는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 뮬러 특검 하원 증언과 “너희나라로 돌아가라”는 인종 발언 파문으로 백악…
[2019-07-25][단상] 탯줄 끊어주기
‘과유불급’이라고,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이다. 정말 그런 것 같다. 언젠가 한 일간지 모 언론인이 그의 고정 칼럼에서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는 우…
[2019-07-24]혐오조장 지도자들의 죄악
소수인종 민주당 여성의원들을 향해 트럼프가 트윗으로 날린 “너희들 나라로 돌아가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의 파장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발언을 빌미로 제기된 연방하원의 탄…
[2019-07-24]‘화염과 분노의 날들이…’
“최근 북한과 긍정적인 ‘친서 왕래’가 있었다.” 한국의 언론은 온통 한일 경제전쟁에 신경이 쏠려 있다고 할까. 그런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다.트럼프는 22일 백악관…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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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변한 러트닉 “한국 관세에 유연성 없다”
오피니언
옥세철 논설위원낙조(落照)가 깃든 푸틴 러시아, 결국은 …
손으로 쓰는 일기의 힘
조지 F· 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지 F. 윌 칼럼] 공화당, 트럼프의 국내정책 제어 가능
조형숙 시인·수필가 미주문협 총무이사 내 삶의 부록
-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런치플레이션과 ‘1+1’ 삼각김밥
- 민병임 뉴욕지사 논설위원
[살며, 느끼며] 멘토가 되어야 할 때
한국인 전용 비자, 더는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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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
- 손영아 문화 칼럼니스트·YASMA7 대표
[한국춘추] AI 시대에 더욱 필요한 인간의 감성과 예술
지사별 뉴스
아담스 후보사퇴 가능성 첫 시사
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LIRR, 30년만에 첫 파업 예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강동 6주는 평안도 아닌 요동에”
이민단속 중 또 사망자 나와…시카고서 불체자 사살돼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
유희진 작가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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