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박힌 가시는 뽑히고 만다.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 각양각색의 불우이웃돕기, 노인복지, 종교기관의 모금 활동이 시작된다. 영혼은 정직한 호흡이다. 동포사회는 삼중고로 ‘돈(기…
[2010-11-11]얼마전 “봉은사 땅밟기” 라는 동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는 이맛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로 기독교는 다시 한번 명진 스님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 뭐가 문제인가…
[2010-11-11]11월 2일에 실시된 중간 선거에서는 미국 정계에 새로운 ‘떠오르는 별들’을 많이 배출했다. 쿠바 난민 출신의 부모를 둔 ‘마르코 루비오’는 공화당 후보로 플로리다 주에서 상…
[2010-11-10]늦가을 스치는 썰렁한 바람에 낙엽은 흩날려 굴러다니는데 쓸쓸한 찻잔에 그리움 담아 마시니 고독의 향기가 그림자로 다가옵니다 산에도 들에도 가을이 깊어가는 밤 은하수…
[2010-11-10]빠알간 새 구두 품에 안고 색색 잠이든 아이 뒤뜨락 꽃밭엔 부시시 잠을 깬 노오란 민들레 보라색 제비꽃 파릇 파릇 생명 피어나 빨간 구두 안고 …
[2010-11-10]지난 주 화요일 중간선거가 있었다. 선거 결과, 연방하원의 다수당이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바뀌고 전국 50개주의 주지사 숫자도 공화당이 훨씬 앞서 나가게 되었다. 이번 중간선거가…
[2010-11-10]전에도 읽었지만 다시 존 에드먼드 학캐의 저서 ‘염려를 극복하는 길’을 읽었다. 116페이지 박에 안 되는 분량이라 마음만 먹으면 한자리에서 단숨에 읽고 말 책이다. 그러나…
[2010-11-09]대한민국 서울시가 2010년 11월 1일부터 산하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체벌을 금지한다는 보도를 접했다. 이 보도는 이따금 고국에서 들려오는 음울한 소식을 억누르고 깊은 흔쾌…
[2010-11-07]연방대법원의 9명 판사들 가운데 유일한 흑인이 클라렌스 토마스 판사이다. 그는 또한 흑인 법조인들 가운데는 드물게 보수 성향의 의견 개진과 판결문 작성으로 유명하다. 대법원 앞에…
[2010-11-07]“슬근슬근 톱질하세 슬근슬근 톱질하세 한 박을 켜면 은 나오고 둘째 박을 켜면 금나오고” 흥부네 집에 경사가 났다. 쥐구멍에도 해 뜰 날이 있다더니 찌들어 못살았던 흥부네 집에 …
[2010-11-07]“워싱턴 지역 청년교인들을 신앙으로 묶어 교계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겠다.” 몇 년 전, 김성도 목사(열방교회)가 교회협의회 제35대 회장에 피선되면서 당차게 내놓은 취임 일성(一…
[2010-11-05]지난 주에는 한 주 동안 한국에 나가 있었다.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과 교육학회 그리고 고려대의 초청으로 강의와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버지니아 훼어팩스 교육청의 고위간부 한 명…
[2010-11-05]‘정치는 현실이다’라는 말을 실감시키는 선거였다. 민주당이 공화당에 참패를 당한 미국 중간선거 결과로 오바마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10% 가까운 높은 실…
[2010-11-04]서울시는 2010년 11월 1일부터 산하 모든 초. 중. 고교에서 체벌을 금지한다고 신문이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따금 고국에서 들려오는 음울한 소식을 억누르고 깊은 흔쾌함을 일…
[2010-11-04]미국 어느 작은 도시에서 불의의 사고로 두 눈을 잃은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시력을 잃고 실의에 빠져 망연자실( 茫然自失)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족은 청년을 시각장애자를 교육하는…
[2010-11-03]푸른 하늘이 내려와 가을이 된 호수 산도 나무도 구름도 그의 포로가 된다. 한 아름 차려놓은 풀벌레의 환상곡 산들바람에 수줍어 호수 위에 흐르고 저만큼 숨…
[2010-11-03]시꺼멓게 멍들어 있던 왼쪽 가운데 발톱이 딱정벌레의 남루해진 갑옷처럼 헐렁거리더니 어느 순간 떨어지고 없다. 그 자리에 선붉은 살이 다시 갑옷 모양으로 보들보들하게 자리를 다져가…
[2010-11-03]가랑잎이 한 두 잎 떨어지던 어느 가을날 버스 출발 지점에서부터 같이 앉아 있던 한 학급 남학생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특히 상대의 특이한 유머 감각에 매료되어 웃다보니…
[2010-11-02]사람이 태어 날 때는 순서 없이 태어나지만 죽을 땐 나이와 상관없이 힘들게 병마와 싸우다 가는 사람, 불의의 사고로 가는 사람 등 여러 형태로 이승을 하직한다. 그 동안 열심…
[2010-11-02]구름이 정처 없이 떠돌아가듯 세월도 그렇게 변화무쌍하게 덧없이 우리네 인생과 더불어 흘러 흘러 어디론가 가겠지라고 혼자 생각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 밤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
[2010-11-02]생후 3개월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에게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13일 뉴저지주법원 버겐…
최근 LA와 뉴욕, 워싱턴을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이민당국의 강력한 불법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난데일과 스털링…
242명을 태운 인도 국영항공사 에어인디아의 여객기가 인구 500만 명 규모 도시에 추락해 29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구사일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