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야구팀 2번타자로 70∼80년대에 이름을 날렸던 배대웅(47·사진) 일간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이 메이저리그 야구 연수차 LA에 왔다.
화려한 선수시절을 뒤로하고 한국 프로야구 발전과 후진양성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배씨는 한국프로야구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짬을 내 샌디에고 파드레스등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팀들을 찾아 선진야구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한국에 미국의 선진야구를 접목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배씨는 "메이저리그 선수 양성을 위한 완벽한 마이너리그 시스템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같은 선수양성훈련이 제도로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바랬다. 팀당 적어도 200여명의 후보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데서 미프로야구의 저력이 나오는 것같다는 ‘해설’도 덧붙였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다년간 지도자생활도 지낸 배씨는 최근 한국 유망주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활발해 졌지만 선진야구학습을 위해 미국 마이너리그팀 연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고 이를 위한 투자와 한미구단간의 협조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부인이 최근 패사디나 에도코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이제는 자신도 "반은 LA사람"이라는 배씨는 "요즘들어 한국야구가 다소 침체되는 분위기인데 미주한인들과 한인언론들이 한국야구에 보다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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