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 발데스가 돌아온다.
LA 다저스는 26일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해말 컵스로 방출했던 선발투수 발데스(26)를 되찾아왔다. 같은날 디비전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특급선발투수 커트 쉴링을 영입, 선발진을 대폭 강화한지 약 한시간뒤에 이뤄진 전격 트레이드. 25일까지 다이아몬드백스를 2게임반차로 맹추격중인 다저스가 쉴링 트레이드에 보인 대응책 1호인 셈. 다저스는 컵스에 마이너리그 투수 제이미 아놀드와 외야수 호르헤 피드라, 그리고 현금을 얹어주고 발데스를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팀 페이롤 감축책의 일환으로 2루수 에릭 영과 함께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했던 발데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6년간 다저스에서 보낸 다저스 토박이. 올해 오른쪽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부상자명단에서 시작한 뒤 지금까지 12번 선발등판, 2승4패, 방어율 5.37의 부진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들어 점차 제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다저스 제너럴 매니저 케빈 말론은 "발데스는 아직 젊고 이기는 방법을 아는 투수다.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그(발데스)는 다저스가 자기를 다시 불러준데 매우 기뻐하고 있다. 그의 기뻐하는 목소리만으로도 기대가 커진다"고 밝혔다.
발데스는 다저스에 합류하면 현재 제5선발인 에릭 간예의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데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가 되지만 말론은 일단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총력을 기울인 뒤 재계약 여부는 시즌이 끝난후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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