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통신위원회(FCC)는 27일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합병으로 타임워너가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 케이블 통신망에 다른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ISP)가 접근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에 대해 추궁했다.
그러나 AOL과 타임워너 경영인들은 합병으로 혁신과 경쟁이 촉진될 것이며 결국 소비자들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1,130억달러 규모의 양사 합병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반독점법과 관련된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을 얻어야 할 뿐만 아니라 FCC로부터 방송면허 이전 허가도 받아야 한다.
FCC는 타임워너의 방송면허를 AOL에 이전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예상되나 AOL-타임워너에 타업체의 케이블망 접근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건들을 붙일 수 있다.
윌리엄 케너드 FCC 위원장은 "AOL-타임워너의 케이블망 개방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타업체들에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겠다는 AOL-타임워너의 약속이 실현될 때까지 나는 계속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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