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사우나는 물론 지압도 받을 수 있는 데이 스파(day spa)의 인기가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최근 들어 스파를 찾는 백인들이 늘고 있으며 이와 비례, 스파 개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뉴포트비치에서 그린하우스 스파등 서너 개의 스파가 문을 연 것을 포함, 카운티에서만 10개가 훨씬 넘는 스파가 개업했다.
새로 문을 연 스파들은 실내공간을 꾸미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 고객들에게 최대한 아늑함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또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 일부 사람들은 이들 스파를 ‘도심 속에 오아시스’ 혹은 "숨겨진 진주"라고 극찬을 하고 있다.
이처럼 스파가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 제고뿐만 아니라 기계문명의 발달로 인간적인 접촉이 줄어들면서 이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션비에호 소재 한 스파 매니저 테리 쇼프론은 "자동 현금인출기, 컴퓨터 등 기계의 발달로 미국사회에서 사람들간의 직접적인 접촉이 감소하고 있다"며 "여성들뿐만 아니라 부인 혹은 애인의 권유로 스파를 찾는 남성 인구가 급증, 남녀간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미라다 소재 한인 운영 라미라다 헬스 스파는 "최근 들어 백인 고객의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며 "일일 평균 2~3명의 백인이 지압을 받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사람들이 스파를 찾는 가장 큰 목적은 긴장을 해소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며 다음은 신체적인 고통을 덜기 위함이다.
업계의 관계자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신체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적인 지압사를 고용하고 있는 스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시간 동안 지압 받는 비용은 55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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