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어리츠에 2연승
▶ 선두 자이언츠에 2게임차
다시 따라간다.
LA 다저스의 선두 추격전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지난 주말이후 3연패로 잠시 주춤했던 다저스는 1일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서 경기종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2일 벌어진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서는 초반부터 맹타를 터뜨리며 11대5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57승50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디비전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58승47패)와의 격차를 2게임차로 좁혔다.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던 자이언츠는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에 4대6으로 역전패했다.
대런 드라이포트를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는 첫 4이닝동안 11점을 모두 뽑아내는 활화산같은 타격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초 숀 그린의 스리런홈런과 알렉스 코라의 투아웃 적시타로 단숨에 4대0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2회초에 1점을 보탠데 이어 3회와 4회에도 각 3점씩을 뽑아내 전날까지의 타격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숏스탑 알렉스 코라는 전날 8회초 역전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수훈을 세운데 이어 이날 첫 3번의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 총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다저스 최고의 솜방망이’라는 불명예를 말끔히 씻었다.
한편 선발등판한 드라이포트는 2회말 알렉스 라미레스에 투런홈런을 맞고 19⅓이닝 무실점행진이 중단되는등 6이닝동안 7안타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큰 어려움없이 시즌 8승(7패)째를 따냈다. 드라이포트는 4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10게임 원정여행을 마친 다저스는 LA로 돌아와 4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3연전을 가지며 박찬호는 5일 2차전에 등판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