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사 풀러튼 시의원은 3일 ‘지역구 밖 거주’ 비난과 관련, "24년전 풀러튼으로 이주해 온 후부터 이 지역이 주거주지"라며 "숨길 것 하나 없고 시의원직을 고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사의원의 운전면허증에도 풀러튼이 주거주로 기록돼 있다.
주검찰 조사에 직면해 있는 사의원은 9개 베드룸, 7개 욕실 그리고 헬리콥터가 발착할 수 있는 10에이커 치노힐스 주택은 주거용이 아닌 투자용이라며 62만달러에 구입, 20만달러를 투입해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남편이 1997년 구입, 현재 140만달러에 팔려고 내놓은 상태다.
1994년 챕터11 파산신청을 한 바 있는 사의원은 1995년 결혼, 지난 2년간의 대부분을 비즈니스 관계로 한국에서 보냈으며 과거 모텔이었던 풀러튼의 앰배서더 인의 1베드룸을 470달러에 렌트하여 살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사의원은 아시안으론 처음으로 1992년 풀러튼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전에도 주거지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으나 이번처럼 공식적으로 제기되진 않았다. 풀러튼의 아시안 인구는 전체의 13.2%이다.
주검찰에서 ‘지역구 밖 거주’가 확인되면 주법규에 따라 시의원직을 박탈당할 뿐만 아니라 차기선거 출마자격도 없어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