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민주당 전당대회 시위 도중 체포된 후 18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던 수감자 45명이 21일 현재까지 음식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시검찰과 시위단체 대표들이 이들의 처우와 석방과 관련,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시위와 관련해서 지난 17일부터 센트럴 교도소에 수감됐던 27명의 남성들과 트윈 타워스 교도소에 수감된 23명의 여성들이 이날 석방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상 대표들은 이들의 단식투쟁이 계속되는 지난 주말 내내 이들의 석방에 관한 마라톤 대화를 벌여 21일 새벽 5시께 양쪽이 동의할 만한 내용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를 대표한 다이렉트 액션 네트웍은 체포되어 수감된 시위자들 가운데 42명이 18일부터 교도소에서 주는 일체의 음식을 거부하면서 투쟁에 돌입했고 외부에서도 그들의 지원을 위해 10명이 단식투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위관련으로 체포된 200명중 129명은 경범죄 등으로 약식 기소됐으며 신상정보 제공을 거부하면서 ‘저항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현재의 50명을 제외하고 모두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