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장학재단 중서부지회 장학위원장 김광정 교수
한미장학재단 중서부지회 장학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한인 학생들과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학위원장인 김광정(사진)교수를 만나 올해 선발기준과 특이사항 등을 들어본다.
▲금년도 지원자수는 얼마였나?
100명이 조금 못됐다.
▲어떤 기준에 의해 43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나?
크게 두 가지를 봤다. 첫째는 학교성적이며, 둘째는 지원자의 재정능력도를 평가했다.
그밖에 신청자의 에세이와 장래계획 활동내용등을 참고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에 큰 특징이 있다면?
작년의 경우 IMF로 인해 유학생들의 지원이 많았으나 금년에는 크게 줄었다. 따라서 1.5세와 2세 장학생들이 유학생들보다 더 많이 선발됐다. 또 로빈&스티브 김 스칼라십 장학생 10명에 대해서는 장학후원자의 요청에 따라 학교성적 보다 재정 능력도를 우선으로 평가했다.
▲일부학교가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가능한 한 많은 학교의 학생들에게 주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그러나 지난 8년동안 지원학교별 현황파악을 분석해 본 결과 일부학교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학교가 노스웨스턴, UIC, 어바나삼페인, 미시간, 위스칸슨대학등 5개교다.
금년의 경우에는 UIC와 미시간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발됐다. 기본적으로 한미장학재단 장학금은 한인 대학생이면 누구나가 신청할 수 있다. 반드시 대학성적이 좋아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동 장학사업에 대한 한인커뮤니티의 협조와 지원은 어느정도 인가?
93년 첫해 2천달러로 첫 장학사업을 실시했다. 97년 들어서 교계와 은행의 도움으로 1만달러의 장학금을 조성했고, 작년에는 2만1천5백달러의 장학금을 만들었다. 올해의 경우 아리랑클럽에서 5천달러를 쾌척했고, 시카고 볼링협회와 부동산협회등 각 기관단체들이 골프수익금 일체를 2세들의 장학사업에 흔쾌히 내놓고 있다.
오늘의 한미장학재단 장학사업은 시카고 한인들과 기관단체들의 전적인 도움과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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