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김(사진)씨는 작년도에 한미장학재단 서부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후 현직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서부지구에 10만달러를 장학금으로 내놓고 있으며, 금년에는 한미장학재단 본부에 14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본부로 나간 장학금은 다시 중서부와 동부, 남부등의 3개지회로 각각 2만5천달러씩 지원되며, 나머지는 본부 운영비로 사용케 된다.
김씨의 현재직업은 프랑스 벤처기업의 매니징 파트너이자 벤처사업 투자가. 99년 자신이 회장으로 소유하고 있던 자일랜 컴퍼니사를 매각하면서 20억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3년 설립된 자일랜 컴퍼니는 대기업 고객들의 컴퓨터 네트워킹을 위한 고성능 교환시스템을 제작한 벤처사로 97년 L.A타임즈에 의해 초고속 성장을 보인 하이텍 회사로 크게 소개된 바 있다.
매각당시 종업원수는 1천명이었으며, 전세계 1백개의 대리점을 두었다.
김씨의 자일랜을 인수한 회사는 프랑스 텔레 커뮤니케이션사인 알카텔 벤처사이며, 이회사는 김씨를 매니징 파트너로 재영입 했다.
이외에도 김씨부부는 한국과 L.A를 다니며 유망 벤처사를 발굴, 대대적인 투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10명의 중서부 장학생들에게 2만5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 김씨부부는 앞으로 한인유학생과 2세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씨부부가 강조하는 장학생 선발 평가기준은 대학성적이 아닌 지원자의 재정상태를 최우선 순위로 평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성적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학문적 열정을 가진 저소득 가정 자녀의 경우 이 장학금을 신청하면 수혜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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