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주등 8개주, 3개사 상대로 ‘현혹광고’소송
유명 장거리전화회사들이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등 마케팅을 했다는 혐의로 일리노이주등 8개주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일리노이주검찰은 지난달 19일 스프린트사가 자사의 장거리전화 프로그램을 소비자들에게 광고하면서 자세한 내용을 알리지 않아 혼동에 빠트리는 등 현혹마케팅(deceptive marketing)을 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코네티컷주검찰도 유사하거나 같은 혐의로 스프린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캘리포니아, 메인, 미네소타, 미조리, 뉴저지주등은 MCI월드컴사를, 아이다호, 메인, 코네티컷주등은 AT&T사를 각각 제소했다.
일리노이주검찰에 따르면 스프린트사는 자사의 장거리전화 할인프로그램인 ‘Sprint 1000 Nights’, ‘Sprint 1000 Weekends’, ‘Sprint Nickel Nights’등을 선전하면서 해당 프로그램 내역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음으로써 소비자들을 혼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Sprint 1000 Weekends’의 경우 월 20달러의 가입비를 내면 장거리 통화요금이 분당 2센트이하로 할인된다고 선전하지만 주중이나 일리노이주내에서 장거리전화를 걸게되면 요금이 분당 10센트로 올라간다는 것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 또한 각 할인프로그램마다 별도의 수수료가 붙는다는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주내 로컬전화회사인 아메리텍사도 전화고장수리 및 신설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혐의가 드러나 주상무위원회(ICC)로부터 9월초 공청회를 통해 조사를 받게됐다.
이번 공청회는 소비자권익보호단체인 CUB(Citizen Utility Board)의 탄원으로 이루어지게 됐는데 CUB에 따르면 아메리텍사는 자연재해등으로 전화가 불통됐을 경우 24시간이내 복구율이 93%에 그쳐 ICC의 기준(95%)에 못미치는 등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