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학철을 맞아 연중수업제를 실시하는 학교들을 제외한 LA통합교육구(LAUSD) 산하 초등학교들이 다음주부터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다.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LA한인타운 인근 초등학교들의 경우 윌튼과 호바트, 코헹가 등 연중수업제를 실시하는 학교들은 30일 이미 일부 트랙의 수업을 개시했으며 3가초등학교 등 나머지 대부분 학교들도 노동절연휴 다음날인 9월5일부터 일제히 새학기에 들어간다.

교육전문가들은 개학후 어린 자녀들이 다시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개학 3∼4일 전부터 자녀들에게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는 등 생활패턴을 바꾸고 가벼운 독서와 산수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등 아이들이 개학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LAUSD는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자녀들 각각의 비상연락카드 작성을 잊지 말 것 ▲킨더가든 신입생이나 타 교육구에서 전입하는 학생들의 경우 건강기록과 예방접종 증명 등을 반드시 챙길 것 ▲통학생들의 경우 버싱 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LA셰리프국은 개학철을 맞아 학교 주변 및 주택가 교통사고가 늘어날 것을 우려, 운전자들에게 학교주변 감속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