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지역 협의회, 지역교사 30여명 참가
애리조나에서 2세들에게 우리의 말과 글, 그리고 문화를 가르칠 교사들을 위한 한국학교 교사연수회가 최근 피닉스 한인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애리조나지역 한국학교 협의회가 교사들의 자세와 자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 연수회에는 피닉스 지역 한국학교를 비롯 템피 한국학교, 동양 선교교회 및 지구촌교회 한국학교 등의 교사 30여명이 참가했다.
이 연수회에는 LA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의 서성진 원장을 비롯 ▲신애리 교사(성삼한국학교) ▲이혜심 교장(로스앤젤레스 한인침례교회 한국학교) ▲안진 교사(남가주 한국학교 글렌데일 지역) 등이 강사로 초청돼 기초반·초급반·중급 이상반 등을 각각 맡아 지도했다.
서교육원장은 지역 한국학교의 교사 가운데 전문적인 사범학교 교육을 받은 사람이 많지 않은 점을 감안,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그리고 한국학교 교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교사론)에 대해 강의를 했다.
서교육원장은 강의에 앞서 “어려운 여건 아래서 한글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의 지원을 해주려 하지만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LA 교육원을 개편, 조직적으로 지원활동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애리조나지역 한국학교 협의회 전태진 회장은 “아무나 한글을 가르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한 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나는 한국사람이니 그까짓 한글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한글교육에 뛰어 드는 바람에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협의회는 좀 더 경험 있고 연수를 받은 교사들로 2세 한글교육을 담당토록 하기 위해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연수회를 갖고 있다”고 말한 그는 “어떤 특정학교 중심이 아닌 지역의 어느 학교든 다 참여할 수 기회를 주고 있으므로 한글을 가르치기 원하는 어느 교회나 단체든 환영한다”며 한인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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