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난도시는 늘어나는 음주운전 차량들을 감소시키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시내에서 가장 차량통행이 많은 지점에 상설 검문소를 설치하고 앞으로 2년동안 11개를 더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샌퍼난도시 정부는 샌퍼난도시가 인구별 음주운전자 체포율이 가장 높다는 통계가 나온 후 음주운전차량을 집중 단속하는 방법으로 검문소를 설치, 공휴일과 주말 야간의 8시간씩 상설 운영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통계에 따르면 인구 2만4,560명인 샌퍼난도시에서는 지난 99년 265명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어 비슷한 규모의 도시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2위는 인구 2만여명의 허모사 비치로 203명이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반면 비슷한 인구규모의 아고라힐스는 44명, 두아르테시는 35명, 로미타시는 23명, 쿠다히시는 7명이 같은 기간 음주운전자로 적발됐다.
한편 LA카운티에서 체포되는 음주운전자수는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게됐다.
샌퍼난도시는 지난 93년부터 리커 라이선스 허가규정을 크게 강화하는등의 시조례를 통과시켜 알콜과 관련되는 범죄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음주운전자는 줄지 않고 매년 200명 이상이 체포되자 강화된 대책을 쓰기로 한 것이다.
샌퍼난도 경찰국은 주교통안전국에서 나오는 기금 7만4,000달러로 상설음주운전 검문소의 인건비에 충당하고 또 이중언어로 만드는 반음주운전 캠페인 뉴스레터를 제작, 주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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